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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매각허가기일이었다.
다행히 별일 없이 매각허가가 떨어졌고, 이제 1주일 간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나서 이의신청이 없다면 매각허가가 확정된다.
이제 잔금만 납부하면 이상없이 등기 칠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면... 등기 후 연락을 할 것인가, 등기 전 연락을 취해볼 것인가...
한참을 고민했다.
공유자 우선매수 신청이 없었기에 공유자들이 크게 애착을 갖는 물건이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
관리되고 있는 분묘가 위치하고 지분권자 중 한 명이 물건 근처에 살고 있기 때문에 선산으로 예상되어 입금 전에 연락해 보기로 결심했다.
내용증명을 받으면 대부분 연락은 한번 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협상이 될 확률은 10%정도라고 하니 큰 기대 없이 발송해 본다.
우편-증명서비스-내용증명
내용증명 HOME 우편 증명서비스 내용증명
service.epost.go.kr
일단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통합검색란에 내용증명이라고 검색한다.
받는 사람 이름과 주소를 입력한다.
그리고 내용증명을 보내는 이유가 나중에 소장 접수 시 활용하기 위함이므로 배달증명을 선택한다.
한 명당 2천 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내용작성을 하게 된다.
주소는 앞에서 입력했기 때문에 위와 같이 봉투는 미리 작성되어 보인다.
'내용작성'을 누르면 문서를 첨부할 수도 있고, 직접 작성할 수도 있다.
나는 한글문서로 작성해 놨기 때문에 문서첨부하기를 선택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문서 여백이다.
상단 20 / 좌우 15 / 하단 40의 여백을 준수해야 한다.
안 그러면 내용이 잘린다.
그리고 지원되는 한글의 버전도 2010과 2014만 가능하다.
타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PDF파일로 저장해 업로드해야 한다.
작성을 마치면 결제로 넘어간다.
생각보다 비싸다.
4명에게 보내는데 37,000원이다.
한 명당 거의 1만 원 꼴이다.
이걸 3회 정도 보내야 한다고 하니 공유자가 많은 물건은 내용증명 비용도 부담스럽겠다.
아무튼 무사히 내용증명 작성을 마치고 결제까지 마무리했다.
내일이면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만들어 발송할 것이다.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송달이 완료될 텐데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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